Studio

1인 스튜디오가 2주 만에 MVP를 출시하는 프로세스

단계별 진행 일러스트

LightOn Plus Lab은 아이디어를 2~6주 안에 검증 가능한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. 빠르게 만드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,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기 전까지 투입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. 실제로 쓰는 4단계 프로세스를 단계별 산출물과 함께 공개합니다.

1주차 전반: Brief — 문제 정의

만들기 전에 세 문장을 씁니다. ① 누가(구체적인 한 사람) ② 어떤 순간에 어떤 불편을 겪고 ③ 이 제품이 그 순간을 어떻게 바꾸는가. 예를 들어 쿠폰북의 브리프는 이랬습니다. "카페 도장판을 모으는 직장인이 / 가게 앞에서 몇 개 모았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 / 폰에서 3초 안에 확인하게 한다." 이 단계의 산출물은 기능 목록이 아니라 하지 않을 것 목록입니다. MVP에서 뺄 것을 정하는 것이 이 단계의 전부입니다.

1주차 후반: Prototype — 동작하는 최소 제품

디자인 시안을 만들지 않고 바로 동작하는 화면을 만듭니다. AI 코딩 도구를 적극적으로 쓰되, 아키텍처 결정(데이터 구조, 상태 관리, 저장 방식)은 사람이 먼저 내립니다. 이 순서가 바뀌면 나중에 고치는 비용이 훨씬 큽니다. 산출물은 "핵심 시나리오 1개가 끝까지 동작하는 앱"입니다. 쿠폰북이라면 '쿠폰 등록 → 사용 → 완성'이 끝까지 되는 상태입니다.

2주차: Launch — 실제 배포

내부 완성도를 높이는 대신 실제 사용자가 닿는 곳에 내보냅니다. 웹앱이면 도메인에 배포하고, 스토어가 필요하면 TWA로 감싸 비공개 테스트 트랙에 올립니다. 이 단계의 산출물은 설치(접속) 가능한 링크피드백 수집 채널입니다.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내보내는 것이 핵심인데, 사용자는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이 아니라 전혀 다른 부분에서 걸려 넘어지기 때문입니다.

이후: Improve — 데이터로 반복

출시 후에는 두 가지 신호만 봅니다. ① 재방문 — 한 번 쓰고 마는가, 다시 오는가. ② 완주율 — 핵심 시나리오를 끝까지 마치는가. 기능 추가 요청은 이 두 신호가 건강할 때만 받습니다. 신호가 나쁘면 기능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시나리오를 고칩니다.

중단 기준 — 가장 중요한 부분

2주 프로세스의 진짜 가치는 빨리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빨리 접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. 저희 기준은 단순합니다. 출시 4주 후에도 만든 사람 본인이 그 앱을 일상적으로 쓰지 않으면 접습니다. 본인도 안 쓰는 도구를 남이 쓸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. 접은 프로젝트의 코드는 다음 프로젝트의 부품이 되므로, 실패해도 투입 비용의 상당 부분이 회수됩니다.

외주가 아니라 공동 실험 — 이 프로세스로 외부 프로젝트도 진행합니다. 아이디어 검증이 필요하다면 Contact로 문의해 주세요. 2주 안에 동작하는 프로토타입으로 대화를 시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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